2023년을 돌아보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2023 돌아보기
1. 스노우볼
스노우볼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선분할 결제 서비스로 유저들이 원하는 결제 횟수를 정해서 미리 분할 결제를 하고 나중에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였다. 아쉽게도 2차 서비스 진행만 하고 닫게 되었다.
참여율은 좋았지만, 유의사항을 읽지않고 참여했다가 문의사항이 많이 왔어서 고객응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2. 수익성 개선
결제 데이터를 보면서 연체와 추심 비율이 상승하고 있었다. 이 뜻은 처음 결제하고 이후 관리를 안하고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새롭게 수수료와 포인트, 쿠폰 정책 수정과 등급제 도입을 하게 되었다. 수수료 먼저 적용하였고, 유저들에게 많은 문의가 들어왔지만 구매는 꾸준히 발생했다. 포인트와 쿠폰의 정책 변경에 대해선 큰 이슈 없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등급제에 대해 설계를 하던 도중에 권고사직을 당해서 멈추게 되었다.
3. 권고사직
대표가 반년만에 회사에 출근을 했다. 그리고 모든 직원을 모아서 권고사직에 대해 얘기했다. 권고사직은 몇몇 인원이 아니라 모든 직원에 해당했다. 그리고 권고사직을 얘기한 그 주가 마지막 출근이라고 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모든 직원들이 반발했다. 나도 1년이 다 되어갈 무렵이라서 말도 안된다며 반발했었다. 그리하여 그 달까지만 근무하고 사용하지 못한 연차를 다 사용하여 모든 직원이 휴무에 들어갔다.
모든 업무가 멈추게 되었고, 공동 대표 둘이서 이것저것 처리하는 것을 슬랙으로 보고 있었지만 모든 직원이 퇴사했을 때의 상황에 대한 대처를 전혀 하지 않았다. 아직 서비스는 운영 중이지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4. 취준생
이제 취준생이 되어 이력서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이나 판교에 지원하고 싶지만 서울에 있는 스타트업 1년있다보니 스타트업의 급여로는 서울생활이 빠듯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본가인 부산에서 알아보고 있고, 언젠간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개발하는 것이 재밌지만 취업이 안된다면 다시 다른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겠다.
2024 생각하기
2023년보다 안정적인 2024년을 보내고 싶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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