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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고/개발회고

[회고] 요즘 근황

by 죠르띠에 2024. 11. 5.

다시 취준생으로

2024년 10월 15일에 마지막 출근을 하고 그만두게 되었다.

왜냐하면 열정페이가 존재하고, 야근을 하지만 수당은 주지 않으며 트렌드와 맞지 않는 기술스택이 아니었기때문이다.

퇴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파견이 가장 큰 이유였다. 면접때 분명 최대 3개월까지 파견을 갈 수 있다고 하였으나 최대 5개월까지 할 수 있는 파견을 가야한다는 것에 그만두었다. (개발 특성상 최소기간과 최대기간이 있으면 최대기간에 맞춰 생각하게 된다)

 

회사는 부산 본사와 서울인가 대전에 지사가 있다. 그런데 왜 인원을 부산에서 채용하고 파견을 가야하는 것인가?

내 생각에는 비용이 가장 1순위인 것 같다. 내가 7년차 개발자지만 연봉을 낮게(이번 직장은 3600) 불러서 입사했고, 파견직으로 프리랜서들과 전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었는데 파견지와 가까운 지역이라도 6개월에 6천만원이상을 불렀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다음 채용을 하기에 굉장히 힘들어 질 것이다.

 

이 회사를 퇴사한 이유 중에 또 하나 트렌디한 기술스택이다. 이 곳은 eXBuilder라는 기술을 사용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고, 대학시스템에서 많이 사용한다. 순수하게 eXBuilder를 사용했더라면 몰랐겠지만 eXBuilder를 사용해 어떤 회사에서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는데 그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개발을 했다. 화면을 개발하는데 대부분이 복사/붙여넣기였고, AS-IS와 TO-BE가 있었지만 기획도 덜 되어있었고, 화면 설계서도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입사하고 2주정도 지나고 프로젝트에 투입이 됐고, eXBuilder를 처음 사용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당연히 손에 익지않고 개발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도 해야했다. 하지만 내게 돌아온말은 일정이 밀렸으니까 야근해라는 것이다. 이미 일정이 밀린 프로젝트였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포로젝트인지 상황파악도 안된 사람한테 할 소리인가 싶었다.

 

아직도 받지 못한 급여

이 회사(이타즈)를 취업하기 전에 부산에 있는 하이데브란 회사에서 3개월 근무했었는데, 급여를 받지 못하고 사직처리를 당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대한법률 구조공단을 왔다갔다한 적이 있다. 9월말 쯤에 민사소송 결과가 나와 승소하게 되었다.

다시 간이대지급금을 신청하였지만 받지 못하였다. 이번달(11월)에 다시 대한법률 구조공단을 한 번 방문할 생각이다.

 

앞으로

당분간은 간헐적 코딩을 할 예정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개발서적이나 개발관련 글 등을 읽을 예정이다.

개발서적은 기존에 다 읽으면 글을 작성했는데, 이번엔 방법을 바꿔서 다 읽으면 블로그에 작성하고, 메모할게 있으면 GIT에 기록할 것이다.

개발관련 글들은 기존과 똑같이 작성할 예정이다.

 

이력서도 새로 작성할 예정이다. 노션을 사용해서 작성하는 것은 똑같고, 양식과 내용을 바꿀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두 회사, 하이데브와 이타즈는 딱히 이력서에 작성할 내용이 없어서 뺄 것이고, 만약 면접때 왜 공백이 길었냐고 물어보면 그때 말할 것이다.

 

이렇게 계획을 잡고 올해를 마무리할 생각이고 내년부터 다시 지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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